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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주여행 - 교촌마을

dreamstalker 2016. 10. 12. 22:02

친구와 함께 경주에 들렀다가 경주교촌마을 투어를 했습니다.


경주교촌마을 투어 코스 입니다.

 교촌마을 입구 > 교촌홍보관 > 향교 > 최부자집 > 교동법주 > 동경이마을 > 한국토기 > 체험장


경주교촌마을은 경주시 중심가에서 남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향교와 잘 정리된 기와집들이 즐비한 역사의 향이 가득한 마을입니다.

경주교촌은 신라 신문왕2년(682년)에 한반도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있던 곳입니다. 신라시대의 국학은 고려시대에는 향학으로 조선시대에는 향교로 이어져습니다. 마을이름이 교동, 교촌, 교리 등으로 불린 것은 이곳에 향교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신라시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가 사랑을 나눈 요석궁이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교촌 홍보관에 가면 경주 교촌마을의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최부자집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영상실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주교촌이 유명해진 것은 참부자의 모습을 보여준 경주최부자의 고택이 있기때문이기도 합니다. 경주최부자는 12대 400년동안 만석의 재산을 지켰고 9대 진사를 배출했습니다.  특히 최부자가 유명한것은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것을 널려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보물 제1727호로 지정된 대성전이 있는 경주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을 위해 나라에서 지은 국가교육기관입니다. 현재 이 자리는 신라시대의 교육기관인 국학이 있던 곳입니다. 매년 봄과 가을에 전통 유교의식인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향교에선ㄴ 한복입어보기, 전통혼례, 떡메치기, 전통예절, 국궁, 윷놀이, 투호놀이, 굴렁쇠놀이, 한옥 체험등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경주 최부자집의 안채입니다.


현재 경주 교촌에는 향교와 최씨 고택을 중심으로  조선시대의 전통한옥 마을을 복원한 마을이 조성되어 조선시대 가옥을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최부자집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여석가지 행동지침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를 보되 진사이상 벼슬을 하지마라.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흉년기에는 땅을 늘리지 마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주변 100리 안에 굶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

시집 온 며느리들은 3년간 무명옷을 입어라..


정말 존경받을 만한 참된 의미의 최부자인것 같아요.

교동법주는 경주 교동 최부자댁에 전해오는 비주로서 조선 숙종때 궁중에서 음식을 관장하던 관직에 있던 최국선이 고향으로 내려와 최초로 빚은 것으로 궁중에서 유래된 술입니다. 술 빚기는 9월에서 이듬해 4월이 적기입니다. 밀누룩과 찹쌉, 찹쌀빱으로 100일간 숙성시켜 빚는 술이라고 합니다.

공휴일은 쉰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경주개 동경이 마을 입구입니다.

경주개 동경이는 신라시대부터 경주지역에서 길렀고, 가장 오래된 문헌상의 기록과 신라 토우가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 54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선천적으로 사람을 매우 좋아하는 친화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토종개인 경주개 동경이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어서 경주시와 교수연구팀이 혈통보존 운동을 하여 문화재청에서 천년기념물로 지정하였다고 합니다

어린 동경이 입니다. 눈을 감고 있으니 흡사 여우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교촌마을에는 이외에도 오감체험형 전통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리공방, 토기공방, 비누체험장, 가람떡 체험장등이 있어서 전통문화를 제대로 느끼고 즐길수 있습니다.



경주교촌마을의 더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gyochon.or.kr/


교촌마을을 둘러보다 출출하면 교리김밥을 먹어볼것을 권합니다


2016/10/11 - [국내여행] - 청송 주왕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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