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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 센터 주간조(09:00~18:00) 단기알바 후 두 번째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오전 교육으로 오후만 일해서 정확한 업무 강도를 확인하기 위해 두 번째 방문했습니다.
첫 번째 후기는 아래 링크로 확인해 주세요.
https://sparklingwine.tistory.com/206
출근 전 준비
- 준비물은 이전과 동일(신분증은 챙겨 갔는데 검사 안함)
- 마음가짐
출근
- 출근은 두 번째라 어려움이 없었고, 비가 와서 버스가 저번보다 1분 늦게 옴. 딱 2분 정차하고 출발.
- 사람들 가는 곳 따라 들어가서 원바코드 보여주고 카드키 받은 후 교육 없이 뒤편에서 대기(대기 장소는 보내주는 링크를 잘 읽어보면 된다.)
작업장 이동
- 대기하고 있으니 진열해본 사람 묻길래 이름 적고, 2 센터로 이동하라고 함.
- 개인 소지품 사물함에 넣고 2 센터(9동)로 이동.
- 작업장 이동까지는 수월하게 했다. (2 회차라고 기억이 남)
- 5층에서 안전화 갈아 신고 중앙 대기장으로 이동.
- 대기장에서 눈치껏 장갑 획득
오전근무
- 신발 갈아신고 안으로 들어섰는데, 밖은 비 와서 추운데 안은 여전히 숨이 턱 막힌다.
- 조회 같은 걸 하고 국민체조도 하고 업무 시작.
- 약간 헤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직원들이 PDA 받아서 빨리 업무 시작하라고 짜증 섞인 어조로 이야기함.(단기직한테 뭘 바라는 건지.. 쩝..)
- 업무는 지난번과 동일해서 카트 끌고 물건 진열을 무한반복
- 발바닥이 아파오기 시작한다.(오후근무가 걱정되기 시작..)
- 질문하니 신규가 아니라서 그런지 약간 불친절한 느낌을 받음.(모두 그런 건 아니고 2명이..)
점심식사
- 진열 팀 식사는 11시 20분부터다. (다른 곳과 겹치면 인원이 많아서 배분 한걸지도..)
- 밥은 여전히 맛없었는데, 일하기 위해서 먹음. 라면을 먹을 걸 그랬나 싶다.(반찬 챙겨 오는 분들도 있긴 하던데... 귀찮아서 패스~, 간식거리 챙겨 오면 이름 적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 직원이 식사하고 11시 58분까지 모여라 해서, 저번처럼 작업장 쉼터에서 믹스커피 한잔 하면서 대기했다.
오후근무
- 오전 근무와 동일하게 수없이 물품들을 진열을 반복.
- 2 회차라 스트레칭 방송 나올 때 스트레칭도 하고 카트 하나씩 끝나면 대기소로 가서 물도 먹어가면서 일했다.
- 여전히 땀은 줄줄 흐르지만 쿨링 티셔츠랑 바지를 입고 와서 좀 참을만했다.(하지만 여전히 덥다..)
- 직원들 이야기하는 걸 주워 들었는데 얼음물과 아이스크림 제공은 곧 중지된단다..(작업장 안은 아직도 여전히 더운데 말이다.)
- 이날은 오후 휴게 시간은 딱 20분 밖에 없었다. (아 힘들다. 알아서 눈치 보며 쉬어야 된다.)
- 4시 이후부터 정신줄을 놓아서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 추가 근무시간인 6시 이후에는 실수를 해서 한 직원에게 물었는데, 더 이상 못 도와준다면서 화를 내면서 말한다. 교육할 때 다 하지 않았냐면서...(교육할 때 잠깐 휘리릭 지나간걸 어떻게 기억하라는 건지.. 그것도 일주일 전에 한번 교육받고 이번이 두 번째인데.. 물론 퇴근시간 다가오고, 똑같은 물건이 많아서 실수한 거니 천천히 하라고 손잡아 준 직원도 있었다.)
작업 종료
- 이 날도 추가 작업이 30분 정도 있었는데, 추가 작업에 동그라미가 쳐 저 있던데, 취소할 걸 약간 후회가 된다..)
퇴근
- 종료 10분 전이 다가와서 마지막 박스는 천천히 마무리했다.
- 비가 와서 그런지 검색대로 들어가는 병목구간에서 건물 밖까지 줄을 서는 퇴근 대란(?)이 있었다.
- 버스 출발이 임박해서 체크아웃을 못하고 버스를 탑승했다.
- 버스 놓치는 줄 알고 조마조마했다.
- 버스 타고 가면서 문자 주고받은 담당자에게 체크아웃 못했다고 연락을 했다(아르바이트비가 잘 들어와야 할 텐데..)
집도착
오늘은 비가 와서 막걸리와 두부김치로 오늘 일과를 마무리했다.
장점
- 앱으로 알바 신청하니 접근성이 좋다.
- 원하는 날짜에 가능하다.(물론 확정 문자를 받아야 한다, 대구 4 센터는 경쟁이 치열하단다..)
- 아르바이트비가 평일은 담날, 주말은 월요일에 빨리 들어와서 좋다.
- 혼자 가서 수행(?) 하기 좋다
단점
- 일이 할 만은 하지만 너무 덥다.
- 발바닥이 엄청 아프다.
- 휴게 시간에 마땅히 할 것도 없고 휴게 공간이 열악하다.
- 건물 안은 선풍기/에어 서큘레이터 소리와 지게차 다니는 소리로 시끄럽고 공기가 좋지 않다.
주간조로 풀타임 근무를 해보니 3회 차는 심히 고민된다. 급전 필요하거나 생각이 많을 때 몸을 혹사하러 가볼까 싶기도 하다.
몸이 힘들면 복잡한 생각을 하려야 할 수가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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