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멍게요리 전문점 멍게가에서 바다의 맛을 보다..

동피랑벽화마을을 구경 후 통영 여행의 주목적인 먹거리 여행의 참맛을 느끼기 위해 멍게요리 전문점인 멍게가로 향했어요.

동피랑과 멍게가는 생각보다 가까워서 도보로도 이동 가능한 거리에요.

동원해물천국으로 갔다가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우회하게된 가게에요.

멍게가도 물론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 오후 3시30분~5시30분까지에요.

5시 10분정도 부터 기다렸는데 4번째로 줄을 섰어요.

30분이 되기 전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가게 밖에서 서서 기다렸답니다.

대기하면서 메뉴를 먼저 선정했는데 멍게요리 세트로 결정했어요.

자리에 앉고 약간의 대기후에 직원이 주문을 받았어요.

직원의 친절함은 느낄 수 없었어요. 워낙 장사가 잘돼서 그런건지...

주문 후 약간의 시간이 또 흐르고 메인요리가 하나씩 차려졌어요.

특이한건 물과 수저만 먼저 서빙이 되고 밑반찬은 나중에 차려졌어요.

화면위쪽부터 멍게회, 회무침, 멍게전, 충무김밥반찬이 먼저 차려졌어요.

제철에 먹는 멍게는 쌀쌀한 맛이 덜하고 향긋하고 달콤한 맛이나요.

봄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회무침은 비릿하지 않고 새콤달콤했어요.

멍게전은 처음 먹으면 멍게향이 나는듯한데 다른것을 먹고난뒤 먹으면 굴전을 먹는듯한 느낌도 났어요.

충무김밥 반찬의 무는 생각하던 새콤한 그 무맛인데 오징어와 어묵은 그냥그랬어요. 

그 다음엔 기본 밑반찬들이 차려졌는데 나물무침2가지 톳무침, 마늘쫑볶음, 미역무침, 김치였어요.

사실 메인메뉴 먹는다고 기본 반찬은 많이 먹지 못했지만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세트메뉴의 최고 메인인 멍게비빔밥이 나왔어요.

멍게, 톳, 김, 계란, 오이 등을 쓱쓱 비벼서 먹었는데 우앙..기건 완전 맛있었어요.

처음 먹어봤는데도 전혀 거부감이 없었어요.

하지만 먹다보다 바다의 약간 짠맛은 올라와요...ㅎ

세트메뉴의 마지막 요리인 멍게된장찌개에요..

해물이 뜸뿍 들어간 해물탕 같기도 했어요.

고춧가루 양념이 들어가면 영락없는 해물 뚝배기가 될것 같아요.

뚝배기안에 들어가 조개와 멍게를 건저먹으면서 국물을 먹어주면 멍게 비비밥과 아주 환상의 궁합이에요.

하지만 식을수록 짠맛이 많이 올라왔어요.

멍게가의 간판과 메뉴에요.

세트메뉴는 생각보다 가격이 있어요.

조금만 저렴 했으면 좋했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봐요..

세트요리는 무조건 2인 이상이라 세트A 1인 세트B 1인 이런식은 안되용..

멍게는 우렁쉥이라고도 부르면 3~5월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멍게의 특유한 맛은 숙취해소에 좋으며 성장강화, 감기, 기침에 효과적이라고 하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하고 치매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꼭 염두해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지금까지 통영멍게요리에 대해서 소개했어요.

통영항 근처에가면  해물탕, 충무김밥, 멍게비빔밥, 꿀빵을 파는 곳이 아주 즐비하게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