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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지인과 먹거리 드라이브를 했어요..

전지적 참견시점의 이영자씨가 맛있다고 추천한 칠곡휴게소의 돈까스를 먹으로 갔답니다.

톨게이트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했지만 답답한 정도는 아니였어요.


대구에서 출발했는데 약간 이른시간이라 서울방향 상행 휴게소가 아니라 부산방향 하행 칠곡 휴게소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12시 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어요.

수제 등심돈까스를 음식 자판기에서 주문했어요.



가격은 8,000원이에요..

주문하면 교환권이 요렇게 나와요.




주문하고 5분이 좀 지나니 돈까스가 나왔어요.

타다~~

잘려져서 나와서 나이프는 필요가 없어요.

사과소스에 듬뿍 찍어서 먹었답니다.




돈까스 겉면이 바싹하게 아주 잘 튀겨졌어요. 

속은 부드럽구요. 

빠른 시간에 이렇게 잘 튀기다니 놀라워요..ㅎㅎ

친구는 바싹한걸 좋아하지 않아서...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사과소스도 맛있었는데 많이 먹어본 맛 같기도 한데 기억은 잘 나지 않아요.

돈까스와 소스가 잘 어우러 졌어요.




소스를 다 먹고 나서 리필했더니 아주 듬뿍 주셔서 돈까스를 잘게 잘라 소스에 담궈서 먹었어요..



돈까스랑 소스를 아주 깨끗하게 클리어 했어요.

함께 나온 국물맛도 좋았는데, 양이 많으신 분은 돈까스 정식에 나오는 우동을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휴게소에서 커피한잔 하고 맥반석 오징어 한마리 사서 

차에서 질겅질겅 씹으며 대구로 돌아왔어요.

오징어는 고추장,마요네즈 조합 소스에 찍지 않아도 아주 맛이 좋더라구요..



저는 돈까스를 먹을 목적으로 휴게소로 갔는데, 솔직히 돈까스만 먹으러 가는건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지나는 길에 들러서 먹으면 좋을듯합니다. 물론 고기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맛 있게 잘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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