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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코스 :

전라북도 진안 마이산 -> 전주 -> 남원 -> 전라남도 곡성 섬진강 -> 순천 -> 여수  -> 경상남도 진주


전라도 세번째 코스인 남원으로 가기 위해 전주역에서 남원역으로 향하는 기차를 탔습니다.

다음 코스인 곡성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위해 다시 남원역으로 돌아와야해서

남원역에 도착해서 무거운 배낭을 보관하고 버스를 타고  남원의 관광명소인 광한루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버스를 내려서 광한루원으로 도보로 5~10분정도 이동해야 하는 거리였어요.

견우와 직녕의 사랑은 신분이 벽을 뛰어 넘은 이도령, 성춘향의 사랑과 흡사하여 이런 전설을 지상에 펼쳐 놓은 것이 광한루원의 호수와 오작교라고 합니다.

그 오작교 한번 거닐어 봤어요.

호수에는 잉어가 떼거지로... 너무 커서 조금 징그러웠어요..ㅎㅎ

광한루원에서는 민속국악원의 상설공연이 있다고하니 시간이 맞으면 감상해도 좋을듯 하니다.

제가 갔을 때는 이미 끝나고 사물놀이 하는 분들이 쉬고 계셨어요...

광한루원은 넓고 구경할 곳이 많은데 그다음 들른 곳은 월매집이었어요.

춘향과 이묭룡이 백년가약을 맺은 부용당과 행랑채를 재현해 놓은 곳이에요.

당시의 생활상을 알수 있게 밀랍인형과 생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뒷뜰에 항아리와 절구가 보이네요..

열녀 춘향의 굳은 절개를 영원히 흠모하기 위해서 건립된 춘향사당이에요.

입구 대문은 임 향한 일편단심을 줄여서 단신문이라 칭한답니다.

사당의 중아에 '열녀춘향사' 라는 현판이 있고 안에는 춘향의 영정이 안치 되어 있어요.

이 사당에서 축원을 빌면 백년가약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참배객이 늘고 있답니다.

광한루원은 이 외에도 널뛰기, 그네뛰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곤장체험 등의 민속놀이체험도 할 수 있어요.

체험까지 하다 보니 출출해서 전주에서 구매한 풍년제과의 초코파이와 양갱을 뜯었어요..

달코한 초콜릿과 부드러운 크림이 잘 조화를 이룬 맛이었어요...


광한루원이 추석연휴 기간동안(2016.09.14~2016.09.16)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요금은 성인 19세 이상은 2500, 청소년 13세이상 1,500원, 어린이(7~12세) 1,000원의 입장료가 있어요.

광한루원의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면 공식사이트를 참고해 주세요.

http://www.gwanghallu.or.kr/



남원의 다른 명소를 구경하고 싶다면 남원시 문화관광 공식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http://tour.namwon.go.kr/index.nwn


광한루원 구경을 마치고 곡성으로 가려니 시간이 남아서 폭풍 검색으로 알게된 명문제과에요.

명문제과는 남원에서 소문난 빵집이라해서 들러서 빵을 사서 가방에 넣었어요.

명문제과 빵은 곡성 기차마을에서 개봉했어요..ㅎㅎ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남원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잘못 탔지 뭐에요.

다행이 친절한 버스기사님이 버스비도 받지 않고 다음정류장에 친절히 설명하고 내려 주셔서 무사히 남원역에 도착했어요.

명문제과 빵사러 돌아다니다 곡성가는 기차 놓칠뻔 했어요..휴~~


지금까지 전라도여행 3번째 코스인 남원 광한루원 소개였어요.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는 남원이에요...

네번째 코스인 곡성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2016/09/10 - [국내여행] - 전라도여행기 - 둘째날 오전 전주 남부시장과 전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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